수술후기
수술 전, 후 놀라운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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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볼때 사각처럼 느껴지고, 광대와 같이 어우려져 얼굴이 더 커보이는게 스트레스였습니다.
- 작성자 : 딸****
- 공개여부 : 공개
- 작성일 : 2021.07.19 16:22:58
BEFORE
AFTER
✔️수술을 결심한 이유
옆으로 넙대대한 얼굴형 때문에 늘 옆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녔고, 머리를 편하게 묶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 부러웠습니다. 사각턱은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정면에서 볼때 사각처럼 느껴지고, 광대와 같이 어우려져 얼굴이 더 커보이는게 스트레스였습니다.
✔️수술 상담
첫 번째로 방문했던 병원이었는데 과잉상담 하나 없이 원하는 부분만 짚어주셨고 김지명원장님, 상담실장님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아주 작은 이상적인 얼굴이 되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깎을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선 안에서 광대는 최대한 깎고, 턱은 자연스럽게 최대한 원하는 쪽으로 해주신다고 하는 말씀에 새김에서 해야겠다싶어 수술 예약을 잡았습니다.
✔️수술 당일
수술 전날 6시간 정도 푹자고,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마취과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가스마취 이후에 잠이 들었고 간호사 선생님이 깨워주셔서 정신이 좀 없는 상태로 회복실로 들어왔습니다. 코 수술을 같이 해서 그런지 숨쉬기가 많이 답답했고, 특히나 목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진통제를 놓아주셨다는데도 저는 생각보다 광대와 턱쪽에 짖눌리는듯한 진통이 오랫동안 찾아와서 잠을 못자다가 10분, 20분씩 겨우 쪽잠을 잤습니다. 수술 당일이 제일 고통스럽고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서 아침이 되기만 뜬 눈으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ㅠㅠ
✔️ 수술 후 1-7일
병원에서 알려주신대로 30분간격으로 냉찜질을 열심히 했고 처방받은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었습니다. 그런데 낮에는 버틸만 했는데 밤만 되면 광대와 턱이 뻐근하게 아파서 타이레놀을 추가로 복용했고, 끼니는 단백질음료, 두유 등 액체 형태로 된 것만 작은 스푼으로 떠서 입 안쪽으로 밀어넣는 식으로 챙겨먹었습니다!
산책은 삼일째부터 매일 30분-1시간씩 선선할 때 나갔고,
붓기는 1-3일이 제일 많이 부었지만 다행히 저는 흉측한 정도는 붓진 않아서 일주차까지 서서히 붓기가 빠지는게 육안으로 보였습니다.
3일차에 코에 있는 솜을 제거해서 숨쉬기가 훨씬 편해졌고, 6일차 저녁에 턱에 있는 테이프를 떼고 와도 된다고 하셔서 따뜻한 물로 적셔서 조심스럽게 직접 제거하고, 7일차 때 병원에 방문해 얼굴에 부목과 코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 수술 후 8-14일
땡김이는 간격을 두면서 착용하고, 산책은 일주일동안 2번 빼고 매일 나갔습니다. 냉찜질은 전보다는 횟수를 줄였지만 하루에 3번정도는 15분씩 하고 있습니다.
약을 따로 복용 안해도 광대만 조금 뻐근한 정도라 견딜만했습니다. 붓기는 여전히 낭낭했지만 광대와 턱 라인이 부드러워진 걸 느꼈습니다. 워낙 수술 전에 광대가 큰 편이었고, 관자놀이 너비가 있는 편이어서 어느정도 줄어들지 조금 걱정은 됩니다. 그래도 수술 전보다 폭이 줄어든 게 거울로 볼때 직접적으로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8일차부터는 붓기가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줄어드는게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열심히 관리하면서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